[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안양 정관장을 84:77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우슈 은도예가 21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부상으로 빠진 니콜슨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고 가스공사는 단독 3위를 유지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1쿼터 은도예의 점프슛으로 산뜻한 출발을 하는 한국가스공사.
정관장은 압박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맞대응했고 가스공사는 내 외곽포로 정관장을 공략합니다.
1쿼터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두 팀. 가스공사가 두 점 뒤진 채 종료됩니다.
2쿼터에도 팽팽한 경기가 이어집니다.
경기 초반 전현우의 연속 석 점포가 터지며 기선을 제압하는 가스공사.
벨란겔의 외곽포와 송곳 패스까지 더해 정관장을 앞서갑니다.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의 높이를 활용한 골밑 플레이로 38:37, 한 점 차까지 쫓아옵니다.
3쿼터, 벨란겔의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골밑 돌파로 시작하는 한국가스공사.
이에 맞서 외곽포로 승부하는 정관장, 연속 석 점포가 터지며 경기를 뒤집습니다.
3쿼터 후반 압박 수비와 속공이 살아나며 넉 점 차로 달아나는 정관장.
막판 가스공사가 다시 따라붙으며 두 점 앞선 채 3쿼터 종료됩니다.
접전을 이어가는 양 팀, 이 경기 승부를 가를 4쿼터는 정관장 박지훈의 석 점포로 시작됩니다. 59:60, 다시 앞서는 정관장.
신승민의 돌파로 재역전하는 가스공사. 61:60
정관장은 박지훈의 미들슛으로 응수합니다. 엎치락덮치락 시소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기 때마다 터지는 외곽포가 가스공사를 구해냅니다.
정관장의 계속되는 추격에 점수 차가 좁혀질 때마다 신승민과 정성우의 석 점포가 터지면서
정관장은 점점 힘이 빠졌고 결국 84:77로 가스공사가 이 경기를 승리합니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백투백 일정을 연승으로 마무리했고 리그 단독 3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가스공사는 오는 7일 리그 1위 서울 SK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