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포항 지역 홍게잡이 어민들이 오늘 시추선이 있는 구룡포읍 석병리 남동쪽 41km 부근에서 어선 50여 척을 동원해 해상 시위에 나섭니다.

어민들은 시추 지역 반경 수 km 해역이
홍게 조업 구역과 겹치고 1,2월이 홍게가 많이 잡히는 시기라 피해가 큰데, 석유공사측이 시추선 반경 500m 안에 대해서만 보상하고, 금액도 적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다른 해역에서 시추할 때도
구체적인 피해 발생 부분에 대해서만 보상을 했고 어민들이 요구하는 보상금 규모도 커 조율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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