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동조합이 오늘 오전 6시부터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가 포스코 창사 56년 만에
첫 파업이 현실화될지 주목됩니다.
이번 투표는 지난 21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오후 5시까지 7천9백여 명의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투표 결과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는데, 지난해에도 임금과
단체협상 교섭이 결렬돼 파업 직전까지 갔지만
중노위 2차 조정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
타결됐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임금 관련 부분에는 이견을
좁혔지만, 조합원과 비조합원 간 처우를
달리 해달라는 노조 측 요구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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