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년간 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줄고
경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자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대구의 경우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소득은 전국 중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는 시민들의
자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트랜CG]
지난해 3월 기준 대구 지역 가구 평균 자산은
4억 2천523만 원으로 2년 전보다 3% 줄었습니다.
반면 경북은 3억 5천488만 원으로
14% 늘었습니다.
[트랜스CG]
가구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대구의 경우 19.4%로
전국 평균 17.4%을 웃돌았고
경북은 14.8%였습니다.
[이영수 /동북통계청 지역통계과 팀장]
"자산의 경우 대표적인 실물 자산인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2년 전에 비해 감소하였고 가구의 평균 부채도 부동산의 영향으로 금융부채인 담보대출이 줄어 2년 전에 비해 감소하였습니다".
[트랜스CG]
2022년 기준 가구 평균 소득은 대구 6,024만 원, 경북 5,803만 원으로 2년 전에 비해 모두 두자릿 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소득 순위는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가 12위, 경북은 꼴찌로 내려 앉았습니다.
2022년 기준 65살 이상 노인이 있는
가구의 월 평균 연금 수급금액은
대구 84만2천 원, 경북은 76만7천 원으로
2년 전보다 각각 14%와 16% 늘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CG 최성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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