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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피말리는 '강등권 탈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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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4년 10월 01일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강등과 생존 사이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12개 팀 가운데 10위로 리그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B에 포함됐는데 이제 한 경기, 한 경기가 피말리는 단두대 매치가 됐습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리그1 강호 강원을 만나 고전하던 대구

결국 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합니다.

하지만 5분 뒤 대구의 왕 세징야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강원의 골망을 가릅니다.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대구의 현재 순위는 전체 12팀 가운데 10위. 이 순위가 끝까지 이어진다면 K리그2 상위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벌여야
합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다 파이널B 스플릿라운드까지 모두 6경기를 남기고 있는데 8위 제주와 12위 인천의 승점 차가 6점에 불과할 정도로 역대급 강등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창현/대구FC 감독]
"스플릿 들어가기 전에는 조금 더 여유있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필승입니다. 다른 작전이라기 보다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대로 해 준다면 저희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는 6일 대구에서 열리는 9위 전북과의 대진은 승점 6점짜리 빅매치입니다.

전북을 잡을 경우 단숨에 8위까지도 치고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파이널B 스플릿라운드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최근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로 흐름이 좋지만 전북 역시 6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해 치열한 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는 예매 4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시즌 열 번째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만원 관중 앞에서 대구가 전북을 잡고 강등권에서 벗어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CG 최성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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