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베이스볼) 무너진 불펜...삼성, KT에 5:12 대패

편집부 앵커4

2024년 09월 20일

[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KT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5:12로 졌습니다.

경기 초반 앞서나갔던 삼성은 5회 말 5실점으로 무너지며 2위 확정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2위 확정을 노리는 삼성과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노리는 KT,
갈 길 바쁜 두 팀이 만났습니다.

삼성라이온즈와 KT위즈의 올 시즌 마지막 대결.

1회 말 KT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 따냅니다.

2회 초 삼성의 반격.

2사 2 3루에서 타석에 이재현, 끌어당겼습니다! 3루간 빠지는 안타!

득점권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이재현의 2타점 역전 적시타!

삼성이 경기를 뒤집습니다.

2사 1 2루 계속되는 삼성의 기회, 구자욱 툭 갖다 댄 공.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

2루 주자 홈으로 들어오면서 2회에 석 점 뽑아내는 삼성라이온즈, 3:1 역전!

하지만 3회 말 장성우의 투런포로 한 방에 따라잡는 KT위즈.

4회 초 삼성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정빈, 초구 노렸습니다!

오른쪽 길게 뻗는 타구! 담장 밖으로 떨어집니다!

맞는 순간 직감한 윤정빈의 솔로포! 다시 한 점 앞서는 삼성라이온즈, 점수 4:3!

곧바로 이어진 KT 반격, 장성우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 경기 균형을 맞춥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계속되는 양 팀의 치열한 난타전.

5회 말 투아웃까지 무난하게 잡아내는 삼성, 하지만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내주며 KT에게
석 점을 허용하고 장성우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내주며 다섯 점을 실점합니다.

순식간에 벌어지는 경기.

삼성은 8회 초 1사 만루 찬스에서 한 점 만회에 그치고 이후 KT에게 석 점을 더 실점하며 5:12로 경기 마무리됩니다.

어제 패배로 2위 확정 매직넘버 2를 줄이지 못한 삼성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고 오는 21일부터 키움과 2연전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