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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번 감염 대구 15명'...재감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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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2년 08월 18일

[앵커]
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함께 재감염 사례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3번이나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15명이나 되는데, 사회적 활동이 많은
40대 이하 젊은층의 재감염률이 높았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역에서도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뒤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랜스] 16일 0시 기준 재감염자는
대구 162명, 경북 183명으로
일일 전체 확진자의 3.3%와 4.29%를 차지했습니다.

재감염률은 코로나 6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2%대로 올라섰고
대유행이 본격화한 최근 4%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지역 확진자 백 명 가운데 3~4명이
다시 감염돼 격리 치료에 들어가고 있는 셈입니다.

3번 코로나에 걸린 사람도
대구에서 15명이나 나왔는데,
사회적 활동이 많은 40대 이하
젊은층에서 재감염률이 높았습니다.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BA.5의 경우
강한 전파력과 함께 면역 회피 특성이 강해
한번 코로나에 걸렸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면역력이 약하면 자주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백신을 맞았거나 코로나에 걸려 나았더라도
항체가 떨어지면 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해
재감염을 막을 수 없다며, 백신을 맞고 위중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대구 4차 접종률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칩니다.

[김신우 /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경북대 감염내과)]
"변이에 잘 듣는 백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그때가 언제가 될지 모르니깐
지금 예방 접종을 지금 하고...다음에 변이까지 잡는 것이 나오면 그때도 맞고..."

이달 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는 6차 대유행,
재감염을 막기 위한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이 절실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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