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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문화관광도시 경주가 APEC 최적지
2023년 09월 12일 10: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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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 경주시는 문화유산과 주변도시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입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포럼과 대대적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며
APEC유치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전성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석굴암과 불국사 등 세계문화유산이 즐비한 경주는 포항, 구미, 대구 등과 인접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을 모두 접할 수 있습니다.

2025 APEC 경주 유치 포럼의 기조강연을 맡은 이희범 전 장관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반경 1.5km 안에 숙박과 회의시설을 갖춘 보문단지가 국제회의 개최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경쟁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지자체 경주가 APEC을 유치하면 APEC 비전인 포용과 성장.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와 균형발전 기조에도 부합됩니다.

[이희범 / 전 산업자원부 장관]
"APEC 정상회의는 일부 개도국 말고는 큰 도시에서 한 적이 없습니다.
중소도시 또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도시 이런 곳에서 하기때문에 경주가 제일 적절하죠."


2017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 개최한
베트남 다낭의 사례를 통해 경주의 경쟁력과
성공 개최를 위한 전략도 제시됐습니다.

[바판티다오 / 베트낭 다낭시 외교부 국제협력국장]
"2017년도에 다낭에 APEC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APEC을 위해 필요한 기본 시설들(각종 인프라와 인력 등)을 잘 준비하였기 때문입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한 포럼에서 각종 인프라와 경호, 안전 등 경주의 차별화 된 장점을 부각시키고 시.도민 유치 열망을 담기 위해 백만인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오늘부터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합니다. 우리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서
경주 유치의 공감대를 널리 확산시키는"

APEC 정상회의는 21개국 정상과 기업인 등
6천 여명이 모이는 만큼 경북과 경주를 세계에
알릴수 있는 기회인데다 지역에 국한된 경제 효과만
생산 9천여 억원과 고용은 7천 9백여명에 달합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경주가)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도시입니다. 문화유산이 가장 많고 또
산업화 단지가 다 있습니다. 포항, 울산, 구미가 있고 이런 것도 알리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 도시는
경주를 비롯해 부산과 인천,제주까지 4곳.

개최 도시는 유치신청서 제출과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4월쯤 결정됩니다.
TBC 전성현입니다. (영상취재;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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