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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정책으로 재편되는 대구 산업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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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3년 09월 12일 10: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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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몰려드는 대구,
더이상 꿈같은 얘기가 아닙니다.

각종 국책사업 유치에 정부의 균형발전정책인
기회발전 특구까지 더해지면 대구가 수도권보다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백약이 무효했던 지방 살리기에 이른바
'원 플러스 원' 정책이 먹혀들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습니다.

2028년이면 우리나라 서비스 로봇의 기준이
바로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로봇 제품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제공하는 국가로봇테스트 필드가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송규호 /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
"플레이그라운드가 잘 조성되면 기업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로봇산업을 하려면 대구로 와야 된다, 이런 의미가 있고요."


국책사업 유치로 산업 인프라만 좋아지는 게 아닙니다.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기업들에게 엄청난 혜택도 주어집니다.

[TR]기회발전특구 안에 따르면 취득세와 법인세 등 각종 세금은 10년 동안 면제해 주고 특히,
기업의 상속세는 최대 8백억 원까지 공제됩니다.

주택 특별공급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현재로선 시.도마다 1곳씩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
다른 지자체와 경쟁보다는 지역 특성을 살려 경쟁력
있는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특구 영역을 넓히는 게 과젭니다.

[최운백 /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
"대형국책사업과 연계해서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할 계획이고요. 더 나아가 신공항과 연계한 군위군 첨단산업단지라든가, 제2국가산업단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정치권도 관련 법안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갑)]
"올해 내로 가능한 빨리 통과시키고 싶은데, 각 부처들과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서, (지역 의원들이)법안 통과의 중요성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협력해서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스탠딩]
"여기에다 빠르면 다음달 국내 최초로 모든 규제가 사라지는 글로벌혁신특구에까지 선정되면 기업이 찾아오는 첨단도시 대구에 날개를 다는 셈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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