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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동포 청소년 경북정신 배운다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3년 08월 29일 15: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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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에 연고를 둔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경북을 찾아 유교 전통 성년식을 체험하고
하회마을 등을 둘러보며 경북의 문화와
정신을 배우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이들에게 경북의 정신과
한민족 정체성을 심어주고 미래 인적자원으로
발굴해 육성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경북에 연고를 둔 미국과 호주 등 6개 나라 재외동포 청소년 40여명이 경상북도를 찾았습니다.

남자 청소년들은 도포와 갓을 쓰고
관례를 직접 체험해 봅니다.

여자 청소년들도 쪽과 비녀를 꽂는 계례를 진지한 모습으로 참여하면서 한국의 전통 성년식 문화를 경험합니다.

[박지윤/ 미국 동포 ]
"경험하기 힘든 귀한 체험, 한국인의 얼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 걸.. 성인으로 책임 다하고 예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안동 하회마을과 선비마을,
도산서원등을 둘러보고 한옥과 한복, 화랑과
호국 정신등 경북의 문화와 4대 정신을 경험할 예정입니다.

[구영은 / 미국 동포]
"음식도 한식도 너무 맛있는 걸 많이 주시고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이 (문화) 경험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세계 각 지역에 이주해 생활하는 24세 미만 K-디아스포라 재외동포는 20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K-디아스포라 청소년 교류를 통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경북은 물론 한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상북도는 특히 해외자문위원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분 손자나 자녀분들이 참여를 많이 합니다.
경상북도에서 한국 중의 한국이니까 먼저 전통을 알리고 이런 일을 먼저 시작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알리는..".

경북도는 앞으로 경북 연고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정체성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미래의 인적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TBC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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