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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조성 속도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3년 08월 27일 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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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민 편의시설과 한옥형 민간호텔이 들어섰고 기관 추가 이전과 도시첨단산단 조성등을 통해 신규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는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은
현재 60%정도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단계 부지에 물놀이 파크가 들어섰고
파크골프장과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도 연말까지 잇따라 들어옵니다.

[장은진/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
"더 멀리 안 가도 되고 가까운 곳에서 (이런 시설) 활용할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아진 거 같아요. 문화시설 같은 거는 조금 부족한 거 같기는 하거든요. 그런 것도 좀 더 보완되면 좋을 거 같아요".

민간 한옥형호텔도 착공해 내년에 완공되고
다음달에는 단독주택 100여가구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400억원 규모의 하회과학자마을 조성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경북개발공사는
2단계와 3단계 부지에 54만여 제곱미터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안동 바이오국가산단을 조성해 신규 인구 유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재혁 / 경북개발공사 사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경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된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서 인규 유입과 동시에 경북도청 혁신도시가 경북 북부의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70여 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가운데
경북체육회등 14개 기관은 이전을 진행중이고
자동차 운수와 건설협회 등 18개 기관도
이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3천 200가구의
민간 공동주택 분양은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신도시 인구 유입은 8년째 2만여 명선에서
정체 상황이고 상가 공실률도 50%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기업 유치 같은 대책이 없으면 10만 자족도시 목표 달성은 시간이 많이 걸릴 전망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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