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포항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현경아 기자 (kaka@tbc.co.kr)

2023년 07월 21일 14:47:39

[앵커]
구미와 포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습니다.

구미는 반도체 핵심소재, 포항은 2차전지 소재 분얍니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각종 인허가 과정 단축은
물론 국비 지원과 부담금 감면 혜택을 통해
지역 미래산업 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현경아 기잡니다.

[기자]
정부가 지정한 전국의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가운데 구미와 포항이 포함됐습니다.

구미는 반도체 핵심소재 그리고
포항은 이차전지 소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의원(포항북)]
“특화단지 선정은 포항이 이차전지에 관해
대한민국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100년의 미래 먹거리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통상 30일 걸리던 인허가 과정이 15일로 단축되고 정부의 각종 예산 지원과 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시설 투자나 연구개발 세액 공제도 받을 수 있고,
산업단지 공장 용적률도 최대 14배 완화됩니다.

지역 정치권은 앞으로 특화단지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구자근 / 국민의힘 의원(구미갑)]
“구미에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고 반도체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구미를 세계 중심의 첨단 반도체 산업도시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식 / 국민의힘 의원(구미을)]
“R&D(연구개발)를 어떻게 금액을 배정할 것이며, 또 우리가 구미가 앞으로 미래를 바라봤을 때 어떤 산업이 잘 될 것인지를 보고 전략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말씀 올립니다.”

구미와 포항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원활한 투자 유치와 우수 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지역 경제에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현경아입니다.(영상취재 현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