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 뒤인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면서 대구시 군위군 시대가 막을 올립니다.
먼저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상북도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면
대구시는 전국 8개 특·광역시와 특별자치시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게 됩니다.
군위군 인구 2만 3천여 명과 예산 4천억원도
대구시로 넘어옵니다.
[박동락 / 군위군 공항도시개발과장 ]
"군민들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무엇보다 대구시 편입은 통합 신공항 건설과 함께 지방소멸 지역인 작은 군위가 미래 15만 명의 국제공항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군위군민들이 받던 보훈수당, 농민수당 등은 그대로 유지되고 군위군에 없는
5·18유공자수당·특수임무유공자수당 70만원은 대구시 기준을 적용해 지급합니다.
대구시민안전보험 가입과 화장장려금 대신 명복공원 이용과 공영 장례서비스 지원 등 군위군민들의 복지 혜택도 크게 확대됩니다.
대구시와 군위군을 잇는
버스와 도시철도 무료 환승도 이뤄집니다.
칠곡경북대병원역에서 각각
군위터미널과 우보정류장을 잇는 급행 버스노선 2개가 신설되고, 군위군 농어촌버스는
내년 1월 마을버스로 전환됩니다.
군위군 소방 관할은 대구 강북소방서로 바뀌고,
경찰 사무는 내년 1월부터 대구경찰청이 관할하는 대신 법원 사무는 대구지법 의성지원에서 유지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신공항 건설에
공동 합의한 지 3년 만에 역사적인
대구시 군위군 시대가 개막하면서
두 지자체의 상생 발전이 기대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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