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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경북 3곳 선정.. 대구 모두 탈락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3년 06월 26일 17: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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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심을 모은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대상에 지역에서 포스텍과 한동대, 통합 혁신안을 제출한 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선정됐습니다.

이들 대학은 통합과 창업, 해외 교류를
차별화된 비전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대구권 대학은 모두 탈락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육부가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 발표에서
1차로 15개 학교가 예비 지정됐습니다.

경북에서는 포스텍과 한동대 그리고
안동대.경북도립대가 포함됐습니다.

[김우승/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
"지역과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어떻게 연계해야 하는가, 기존 대학 운영의 틀을 깨고 벽을 허물기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명확하고 차별화된 답을 제시한 대학의 혁신 기획서를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공립대 통합과 입학정원 대폭 감축, 인문학 중심의 공공형 대학으로 대전환을 제시해
혁신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포스텍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를 구축해
지역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경북 동해안 전략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혁신 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동대는 로컬의 글로벌화를 비전으로
100% 학생 맞춤형 전공 선택과
미국 미네르바, 애리조나 등 30개 대학과
연계한 원 칼리지 공동학습 과정 운영과
울릉도 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박성수 /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앞으로는 혁신성과 지역성을 높이기 위해서 기업과 우리 지방정부, 대학이 함께 3개월 동안 컨설팅 받고 준비해서 9월에 제출하고 10월에
최종 확정될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글로컬 대학 10곳을 최종 선정하는데 한 곳당 5년동안 천억 원이 지원됩니다.

경북도는 도내 글로컬 선정 대학은 5년 간
천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이번에 지정받지 못한
12개 대학 혁신안도 경북 RISE 기본계획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구권 대학은 이번에 모두 탈락했지만
교육부가 2025년까지 글로컬 대학 30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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