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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5- 직접 만들고 배우는 메이커 교육
2023년 06월 12일 09: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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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시대를 맞아 경북 초.중등교육 현주소와 대안을 살펴보는 '교육이 살아야 지방이 산다' 순섭니다.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하는 '메이커 교육'을
안재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필러 ]

구미에 있는 경북교육청 메이커교육관입니다.

학생들이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어 굴려봅니다.

종이 상자를 이용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들고 노트북으로 코딩작업을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완성된 스피커와 태블릿 PC를 연결해 좋아하는 노래를 재생합니다.

[ 이지환 / 초등학생]
“스피커 만드는게 재밌었어요.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지만 오늘 배워서 나중에는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20년 문을 연 경북교육청 메이커교육관은 코딩과 목공, 3D 프린팅 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매달 2천 5백명 정도가 찾고 있습니다.

7월에는 사흘동안 60개 팀이 참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직접 시제품을 제작하는 메이커톤 대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이계숙 / 경북교육청 메이커교육관장]
“학생들에게 상상을 설계하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상황에 접근하는 힘을 기르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메이커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메이커교육이 호응을 얻으면서 경북교육청은 안동과 경산에 권역 메이커교육센터를 연 데 이어
도내 48개 학교에 무한상상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시.군 교육지원청 메이커교육센터와 연계해 교육 수준도 높일 계획입니다.

[한수용 /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 장학사]
“학교에서 충족이 안되거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는 센터들에 문의를 해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가 잡혀 있습니다.”

경북교육청 메이커교육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지방시대를 이끌 융합인재
육성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됩니다.
TBC 안재훈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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