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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대학 신청 대구.경북 20개 대학 참여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3년 06월 06일 14: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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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신청을 마감한 결과
대구와 경북에서 20개 대학이 참여했습니다.

지역 대학들은 통합과 연합,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등
다양한 혁신안을 제시했는데,
몇 곳이 최종 선정될 지 주목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도내에서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참여를
신청한 곳은 16개 대학입니다.

최근 통합을 선언한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인문 특성화를 제시했습니다.

경산권에서는 영남대와 영남이공대가
통합을 통한 다양한 학제와 인력 양성으로,
대구가톨릭대와 경일대, 대구대는
경북글로컬대학 연합으로 신청했습니다.

단독 신청한 포스텍은 지역산업 기반 벤처 창업과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포항을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고,
금오공대는 100개 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안을 내놓았습니다.

동국대wise는 SMR, 대구한의대는 코스메틱과 한방,
동양대는 베어링산업 육성 특성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대구권에서는 단독으로 신청한
경북대와 대구교대, 대구보건대,
그리고 계명대와 계명문화대가 통합하는 방식으로 신청했습니다.

교육부는 6월 중으로 전국 15개 대학을
예비 선정하고 9월에 지자체 신청을 받아
10개 대학을 최종 선정합니다.

경북도는 도내 대학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면
산학협력 강화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당 5년간 추가로 천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성수 /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글로컬 1차 선정된 대학과 함께 확산을 위해서 경북도에서 (5년간) 1천억 정도 더 지원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대학과 기업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정주여건과 소멸 극복을 위한 문화 인프라 구축도 함께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대학별로 제출된 혁신안을 검토해
경북의 라이즈(RISE)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인구감소로 위기를 맞은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천억 원을 지원받는 글로컬 대학에
지역에서 최종 몇 곳이 선정될 지 주목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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