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지방시대 <초대석> --- 지방시대로 가는 길
Q: 경상북도 김종수 자치행정국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시청자 여러분에게 인사하시죠.
- 네 반갑습니다.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 김종수입니다.
Q: 반갑습니다. 지방시대와 자치행정국 관련이 클 것 같은데요. 자치행정국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 자치행정국은 이철우 도지사님의 도정 철학인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서 그리고 직원들이 즐겁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을 합니다. 또 시군, 중앙정부와 가교 역할을 하면서 최근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업무
또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신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국장님 고향사랑기부제는 잘 되고 있는지, 어떤 사업인지 소개해 주십시오.
- 고향사랑기부제는 아직까지 많이 홍보가 안 돼 있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했는데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열악한 지방 재정도 도움이 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는데 시행 초기라서 아직까지는 제도에 대한 인식률이 낮아서 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홍보가 되면 잘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그럼, 고향사랑기부제가 경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기본적으로 자기가 낸 금액의 30%는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답례품을 줄 수 있습니다. 답례품은 우리 지역 농산물이 될 수도 있고, 지역에 있는 체험 숙박권도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향사랑상품권과 같은 형태로 지급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의 소득은 올라갈 것이고 그러다 보면 자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됩니다.
Q: 경상북도에서 지난 3월부터 의성군을 시작으로 생생버스를 운행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님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버스가 생생버스인데 설명해 주시죠.
-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철우 도지사님의 현장 소통 공감 중심의 도정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생생버스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그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의성을 시작해서 성주, 영양까지 진행하는 데 우선 군 단위부터 먼저 하면서 지역의 어려운 부분들을 먼저 살피고 있습니다. 지역의 민원이라든지 숙원 사업을 전달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족한 부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도지사님이 직접 현장에 가서 지역 주민들에게 질문을 받고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기도 하고 또 어떤 것들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벽하게 해줄 수 있는 그런 길들을 만들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행복버스라는 이름으로 23개 시군을 했는데 그때 85% 정도가 거의 일부 수용 또는 중앙정부 건의해서 한 200건 이상 중에서 해결이 되기도 했고 올해도 저희들이 그런 부분들을 좀 더 역점을 두고 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보면 지난번 우리가 코로나 때 사실 시군 단위에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까? 그런데 5인 이상 모인다든지 이런 것들은 인구가 10만 이하인 군 단위 지역에서는 좀 더 차이가 날 수 있도록 건의해서 시하고 인구가 많은 곳하고 적은 곳을 분리해서 운영했습니다.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바로 정책에 반영한 그런 사례들이기도 하죠.
Q: 어떻게 보면 행복버스가 생생버스로 발전한 런 느낌인데, 국장님 이것도 궁금해요. 자치행정국을 소개할 때 고향사랑기부제하고 새마을 운동도
말씀 하셨잖아요. 그런데 새마을 운동은 특히 경북이 뿌리이다 보니까 전 세계적으로도 배우러 오는 지역이 많지 않습니까? 경북의 새마을운동에 특별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 그렇습니다. 새마을운동이 사실은 경북에서 시작되어서 전국으로 다 알려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제는 지방 시대입니다. 외교도 어떻게 보면 기존의 전통적인 외교 방식인 하드파워 위주의 외교가 아니라 개발도상국들이 스스로 따라올 수 있는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소프트파워 역할 외교가 필요합니다. 그 역할 외교에는 중앙정부보다는 지방 정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경북형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이라고 저희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이 있습니다마는 단순하게 우리가 물적 지원을 하는 마을 단위 개발 사업에서 벗어나서 그 국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고위 정책 결정자들을 모시고 그분들이 직접 와서 연수를 받고 또 그렇게 역할을 하다 보면 그 국가 내의 기구도 만들어질 것이고 그러다 보면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이 정책적으로 크게 넓어지는 그런 결과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해서 지금 이제는 이때까지 단순한 물적 지원 방식보다는 주민과 행정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거버넌스적인 측면의 외교로 바꿔나가는 것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경상북도가 가지고 있는 새마을 운동에 대한 소중한 경험들을 국제사회와 같이 공유하는 건데 국장님을 비롯해서 도에 계신 분들이 도정 현안이라든지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 경북도청 1층 로비에 가면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혹시 화요일마다 공부하는 화공에 대해서 들어보셨는지요? 벌써 211회째입니다. 한 주도 빠짐없이 화요일 아침 7시 20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나 더 소개한다면 K-창이 있습니다. K-창은 코리아라는 뜻과 경북이라는 뜻을 갖고 있고 저희들이 도정 현안에 대한 해답과 미래를 위한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1층 로비에 있는 숙직실을 열린 도서관으로 개조해서 도민들이나 직원들이 청사에 들어왔을 때 ‘관청 냄새가 나지 않는다. 이런 데가 있구나’ 하면서 누구나가 책을 볼 수 있고 빌려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Q: 정말 말씀을 들으니까 지금 경상북도가 지방 시대를 주도하고 있잖아요. 그 힘이 바로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힘, 공부하는 도정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북도청이 이전한 지가 벌써 7년이나 됐습니다. 현재 신도시 인구가 얼마쯤 되죠?
- 지금 주민등록상 인구는 2만 3천 명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Q: 10만 자족 도시를 건설하려면 더 많은 인구가 유입돼야 할 것 같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주 여건도 개선돼야 하고 사업도 유치해서 단계적으로 개발 계획을 추진한다는데 어떤 계획들이 진행되고 있죠?
- 3단계로 개발을 준비했습니다. 2027년까지 2조 2천억 원 정도를 투입해서 330만 평 그러니까 예천군 호명면과 안동시 풍천면 2개 면 일대에 행정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단계로 2015년까지 행정타운과 주거단지를 완료했고, 2단계 사업으로 2024년까지 도로 기반 시설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금 60% 정도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7년 3단계 사업으로는 산업단지하고 유관기관들이 다 들어오게 된다면 우리가 어느 정도 자족도시, 명품 도시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Q: 2027년까지 이어지는 3단계 계획들 기대하겠습니다. 1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서 지금 계획한 일들이 잘 추진되기를 바랍니다. 국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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