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안동시가 월영교에 대한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면서요?
임)안동시는 어제 대책회의를 열고 기울어지고 있는 팔각정 뿐 아니라 월영교 전반에 대한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건축직 공무원들로
진단팀을 구성해 자체 안전 점검을 해서
vcr1)안전에 문제가 있는지를
분석해 보기로 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팔각정에 대해서는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또 감리는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팔각정에 대한 시공업체측의 안전진단에서는 철골보강을 하면 팔각정을 철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이 내려 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설치 장소가 댐 가운데여서 바람의 영향이 큰데다 통행에 따른 진동도 커
기둥에 대한 철골보강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앵)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예산이 천문학적인데
예산편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면서요?
임)네 유교문화권개발사업이
추진되는 11년간 투입될
사업비가 2조2천6백억원을
넘습니다.
이 가운데 안동시에 투입되는 예산만도
vcr2)6천160억원에 이르는데요
편성된 예산을 보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습니다.
호계서원 기반시설 정비와 건물복원에 8억8천만원이
배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역동서원 정비도 8억8천만원이고 안동향교도
8억8천만원입니다.
물론 예안향교와 병산서원도 모두 꼭 같습니다.
재사 정비비용도
일률적입니다.
숭실재와 능동재사 태장재사 정비비용이 하나같이 2억2천만원입니다.
정비 대상 사업별로 보존상태가 다르고 규모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예산은 같은 것입니다.
vcr3)경북도유교권개발사업단
관계자
다른 시군의 같은 사업도
예산은 꼭 같습니다.
현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 없이 예산을 짠 것이 아니냐 하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북부지역 축제 가운데는
안동 탈춤페스티벌과 풍기 인삼축제, 봉화 송이축제가
3대 축제로 꼽힙니다.
이들 축제는 9월말부터 vcr4)10월초까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데요
지금까지는 기간이 겹치다 보니
관광객 유치 경쟁을 벌이는등 공동보조를 취하지 못했습니다.
3개 시군 관계자들은 어제 안동에서 실무자회의를 갖고 올해부터는 각 축제를 연계하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축제 홍보물
5만장을 공동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하기로 했고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도
축제 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또 일본과 중국등 해외 시장에서도 공동 마케팅을 펼 계획인데 관계자들은 관광홍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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