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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위험천만 뚜껑없는 맨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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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7월 09일

어젯밤 자동차가 빠졌던
경산의 맨홀은 몇일 전부터
뚜껑 없이 방치돼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민들이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뚜껑을 들어낸
것으로 보이지만 만일의
사고를 막기위한 행정당국의
조치도 미흡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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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맨홀에 빠져
앞범퍼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친구집에 가려던 우찬성씨가
맨홀의 뚜껑이 없는 줄 모르고 차를 몰다 난 사곱니다.

행인이 이 곳을 지났더라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졌을
수도 있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가로 세로
깊이가 각각 1m 남짓한 맨홀에선 밤 보다 훨씬 많은 물이
흘러나옵니다.

S/U)문제는 대낮인데도 많은
양의 물이 도로위로
흘러넘치면서 맨홀이 어디있는지
알아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마을 주민
"우리같은 사람 그런데 빠지면
죽어요"

마을 주민들은 뚜껑이 없이
방치된지 벌써 며칠이 됐다고
말합니다.

마을 주민
"몇일 됐다 장마시작되면서.."

읍사무소측은 주민들의
요구로 만든 농로의 설계가
잘못돼 비만 오면 물이 역류해 농토 침수를 우려한 주민들이 뚜겅을 들어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읍사무소
"농로로 만들면 안되는 것이는데 주민들 요구니까 어쩔수 없이"

하지만 취재가 시작된 뒤에야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도로 통행을 제한해 하는
시설을 해 뒷북 행정이란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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