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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맨홀 뚜껑없이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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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7월 09일

어젯밤 경산에서는 도로 중간에 뚜껑이 없는 맨홀이 방치돼 자동차가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걸어서 이 곳을 지나갔다면 자칫 인명사고를 부를 뻔 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경산시 진량읍에 사는 우찬성씨는 어젯밤 친구 집에 가려다가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진량공단을 거쳐 마을 진입로를 들어서는 순간에 자동차가 덜컹하더니 도로 중간에 난 맨홀에 빠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우찬성 피해자 싱크)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로 중간에 뚜껑이 없는 맨홀이 방치돼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브리지)맨홀의 크기는 가로 세로 1미터가 넘습니다.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곳에도 뚜껑없는 맨홀이 하나 더 보이고 두 곳 모두 웬만한 어린이 키 정도로 깊습니다.

장마철을 맞아 물까지 가득 차 있어서 자전거를 타거나 무심코 걸어서 이 곳을 지났더라면 더 큰 사고를 불렀을 게 뻔합니다.

(우찬성 피해자)

아무리 외쳐도 개선되지 않는 우리사회의 안전 불감증에 씁쓸함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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