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아)포항4공단 건설 활기띨듯

이수환

2003년 07월 05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포항시민의 숙원인 포항제4지방 산업단지가
다음주에 착공된다면서요?

네.포항4공단은 3단지 옆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과 옥명리 그리고 오천읍 문덕리 일대 63만평에 조성됩니다.

포항4공단 조성사업은 93년부터 추진됐으나 외환위기로 중단됐다가 2001년부터 다시 추진됐습니다.

5월에 경상북도의 실시계획 승인이 났고 지난달에는 시공사 입찰이 끝나 적격심사를 남겨두고 있는데 다음주 중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바로 공사에 들어갑니다.
4단지의 조기 건설을 위해 어제는 이의근지사가
한국토지공사와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독려했습니다.

이의근 경북지사

1,280억원을 투입해 2006년 6월 말까지 조성할 4공단은 현재 토지보상이 75% 정도 이뤄졌습니다.

공단 조성이 끝나면 조립금속과 석유화학등 60여 업체가 입주해
연간 1조5천억원의 생산효과는 물론 6천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포항은 1,300만평에 이르는
철강공단과 지방공단에다 4공단이 조성되고 앞으로 신항만 배후공단 180만평이 조성되면
공단 규모가 1,600만평에 이르는
세계적인 임해 산업단지가
될 전망입니다.

앵)오늘 울진에서는 원전 수거물 관리시설과 관련한 설명회를 연다면서요?

네.울진군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위원회가 오늘 오전 울진읍 연호리에 있는 예식장에서 설명회를 갖습니다.

유치위에 따르면 울진군민의 알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지난달 20일 주민 2,7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산자부에 울진군에서 설명회를 열어 줄 것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치위는 정부나 관계기관의 개입 없이 유치위가 독자적으로
설명회를 갖는 만큼 반대하는 쪽에서도 설명회를 방해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울진군 관계자는 산자부와 한수원 사장이 울진에는 관리시설을 두지 않겠다고 이미 밝힌 만큼 유치 설명회를 갖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철야 농성장도 해체하고 각종 플래카드도
철거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왕피천 여름 즐기기 행사 소식도 전해주시죠.

네.울진군은 피서객들을 위해 26일부터 29일까지 왕피천과 망양해수욕장에서 울진 왕피천 여름즐기기 행사를 갖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은어잡기대회와 은어 낚시대회,은어 깜짝경매 그리고 뗏목타기 대회와 왕피천 빨리 건너기
대회가 열립니다.

또 왕피천 가수왕 뽑기와
코믹 육체미 대회가 열리고
전국 리버사이드 발리볼 대회도 열립니다.
축제장 주변에는 대규모 텐트촌을 조성하고 인접한 성류굴과 민물고기전시관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합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