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아)포스코 연산 3천만톤 시대

이수환

2003년 07월 03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 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포스코의 연간 철강 생산량이 준공 30년만에 3천만톤 시대를 맞았죠?

네.1973년 7월3일 30년전 오늘 포항제철소가 연산 103만톤의
설비를 가동했습니다.
당시 제철소 1기 공사비는
같은 시기에 건설된 경부고속도로의 3배인
1,205억원이었고 투입된 연인원이 581만명이나 되는 초대형 공사였습니다.

30년이 지나는 동안 광양제철소가 설립되고 최근에는 파이넥스 공법의 고로가 증설되는등 연간 3천만톤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장성환 포스코 홍보팀장

철강 전체 생산량으로는 세계 4위이고 단일 회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포스코가 지금까지 생산한 열연코일은 지구를 289바퀴 돌 수 있는 양입니다.

후판제품은 여의도 63빌딩 2,331개를 건설할 수 있는 양이고 냉연제품은 소형승용차 2억8,07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같은 성장으로 자산규모는 당시에 비해 125배 매출액은 287배 순이익은 239배로 늘어났습니다.

자기자본 비율도 73년 당시 40.6%이던 것이 6월말 현재는
66.4%로 높아졌습니다.

앵)포스코 역사관도 오늘 개관하죠?

네.포스코가 준공 30년을 기념해 2001년 7월3일 착공한 역사관을 오늘 개관합니다.

지상 3층 규모에 연면적이 1,100평 전시면적이 600평인 역사관은 포스코의 정신과 기업문화, 비전을 최첨단 영상물과 사료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시된 사료는 국내 최초로 용광로에 불을 지핀 화입봉과 부실공사로 폭파 해체된
3고로의 기초 콘크리트 파편
그리고 각종 기념물 등 600여점이나 됩니다.

특히 제철소 건설 당시
롬멜하우스라 불리우던
건설 사무소가 실물 그대로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앵)울진군이 세계 친환경 유기농 엑스포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는 소식도 전해 주시죠.

네.울진군은 지난달 23일
정부로 부터 '2005울진 세계친환경.유기농 엑스포'를 승인 받았습니다.

울진군은 어제 군청에서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열었습니다.

발기인 대회에서는 김용수 울진군수등 16명을 발기인으로 위촉했고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정관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감사 등을 선임했습니다.

울진군은 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엑스포 선포식을 갖고
군민축제 한마당을 엽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