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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천 제방 유실 보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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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07월 03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지난해 태풍 루사로 김천 감천 제방이 300미터나 유실됐지만 피해사실 조차 보고되지 않아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죠

기자)네 그렇습니다
요즘 김천 일대에는 밤낮없이 막바지 수해복구 공사가 한창이지만 수해를 입은 사실 조차 보고 되지 않아 복구 계획에서 제외된 곳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VCR1=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은
김천시 감천면 도평리를
휘감아 도는 감천 제방입니다

이곳은 지난해 태풍 루사로
2년전에 국토관리청에서 호안을
보강한 가제방 300여미터가 유실됐지만 보시는 것 처럼
복구공사는 커녕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또 제방 옆 농경지도 폭이 10미터 이상 제방과 함께
떠내려가 언제 물에 잠길지 모르는 상탭니다

이 때문에 부근의 농민은
단호박 모종이 다 자랐지만
하우스로 증식을 하지 못하고
있고 비닐하우스 대부분을
버려 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가을에 수확해야 할 약초는 장마가 시작되자 수해가 우려된다며 다 자라기전에 서둘러 캐내고 있고 양계는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VCR2=
[김정웅-김천시 감천면 도평리]

김씨는 지난해 수해로
비닐하우스와 양계장등 7500평이 대부분 물에 잠겨 수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보상도 문제지만 올 농사라도 제대로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한숨만 짓고 있습니다

앵커)어떻게 제방이 유실된지 1년이 넘도록 몰랐을까요

기자)네,하천을 관리하고 있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김천시로부터 수해 사실을
보고 받지 못해 제방이 유실된 것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국토관리청의 얘기부터 들어 보시죠

=VCR3=
[전화인터뷰-국토관리청 관계자]

김천시는 가제방만 유실됐기 때문에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VCR4=
[전화 인터뷰-김천시 관계자]

국가하천 제방이 1-2미터도 아니고 수백 미터나 유실된 것을 1년 가까이 몰랐다는 것은 아무래도 납득키 어려운 대목입니다

앵커)그 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구미시는 도심지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어제 문을 열었습니다

=VCR5=
지난해부터 13억6천만원을 들여 조성한 어린이공원은 형곡과 송정지구에 6개,봉곡 지구에
1개 등 모두 7곳으로 어제 준공된 곳은 형곡 1,2동과 송정동,선주원남동 4곳입니다

=VCR6=
[최정수-구미시 공원녹지과장]

구미시는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대비해 기존의 낡은 공원은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점차 리모델링해 나갈 방침입니다

=VCR7=상주시의회는 어제
상임위별로 사흘째 행정사무감사를 벌였습니다

총무위원회는 기획감사 담당관실과 주민자치기획단을
산업건설위원회는 지역개발과와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정사무를 벌였고 오늘부터는 현장
방문 감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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