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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대구에 또 떼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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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7월 02일

대구에 최근 떼강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어제 밤에는
5인조 날치기 일당이 귀가하는
주부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구멍 뚫린 경찰의 치안 때문에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주부 47살 김 모씨가
날치기를 당한 건 11시 반쯤,
집 부근 주차장에섭니다.

앞서 가던 20대로 보이는
남자 1명이 갑자기 뒤돌아
오더니 김 씨를 넘어뜨려
가방을 빼앗은 뒤 일행 4명과
함께 오토바이 등을 타고
달아났습니다.

피해자
"나를 밀치고 내 가방을
확 빼앗아 계단으로 내려갔다"

가방안에는 현금 5백만원 등
9백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주민과 김씨의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피해자 아들
"112에 신고하니 몇번이나 통화대기 걸려 황당했다"

경찰은 기다리다 못한
김씨가 파출소에 신고하러 간
뒤에 현장에 도착했고
범인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경찰관
"신고가 폭주하다 보면 이런 일도 있다"

대구에선 그제 낮에도
보석상에 3인조 강도가 들어
종업원을 폭행하고 1억 4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일주일새 남자
3명~5명이 강도를 한 사건이
3건이나 일어났습니다.

클로징)경찰의 치안활동 강화를 비웃기라도 하듯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시민들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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