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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새주소 부여사업 겉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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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7월 02일

생활주소 부여사업이 겉돌고 있습니다.

대구에만 20억원이 넘는 돈이 투입됐지만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황금초등학교 부근입니다.

골목입구에 <초원6길>이란 팻말이 붙어 있고 집집마다 산뜻한 디자인의 번호판이 걸려 있습니다.

(CG-1)치안이나 우편배달이 쉽도록 토지지번에 따라 매겨진 복잡한 주소체계를 도로와 건물중심으로 바꾸는 생활주소 부여사업을 추진해 온 결괍니다.

(CG-2) 황금동 809의 1번지는 초원5길 17, 황금동 810의 6번지는 초원5길 20으로 바뀌고 (CG-2)북구청과 TBC사옥 같은 대형건물도 옥산로 85, 동대구로 694 등의 새 주소를 받았습니다.

(브리지)생활주소가 정착되면 토지의 지번을 몰라도 도로 이름만으로 쉽게 건물을 찾을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에서만 99년부터 5년동안 24억원을 들여서 벌여온 의욕적인 사업이지만 아직까지 실생활에는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주열/대구시 지산동)
(오금희/대구시 지산동)

여기에다 북구와 서구,달서구 등 일부 기초단체는 재원 부족으로 올 연말까지로 예정된 생활주소 부여사업을 마무리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오진용/대구시 지적과장)

대구시는 현재 77%에 머물고 있는 사업을 내년까지 마무리해 관공서 공문과 각종 고지서 등에 활용하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지만 정착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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