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불황, 의류매장 속속 철수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3년 07월 01일

경기침체로
소비가 크게 줄면서
자금난에 시달리는
의류업체들이 매출이 부진한 브랜드를 없애거나 재고처분에 나서는등 자금회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의 보돕니다

백화점의 한 여성의류 매장에서
모든 품목을 50% 할인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가 소속된
국내 유명의류업체는 매출이 부진한 브랜드를 없애고
새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인터뷰-매장담당자
브랜드없애고 컨셉 바꿔..

또 다른 백화점의 여성의류매장,

이곳에서는 지난 해
가을,겨울 상품을 50%이상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았습니다.

경기침체로 급증한 재고를 줄이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경기영향을 가장 덜 받는
아동과 스포츠부문도 매출부진을 겪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구인태 대백 여성팀장
의류업체,부채,재고등 경기민감

지난 해 하반기부터
소비가 크게 줄자 경기에 민감한 의류업체들은 매출부진으로 자금난에 시달리거나 도산하고 있습니다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올들어 부도나 브랜드 종료, 규모축소등으로 매장을 없앤 곳이 십여곳이나 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패션업계의 경영난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