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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 송도에 아파트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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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06월 30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 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경주 감포에서 그저께 부터
풍어제를 겸한 회 축제가
열리고 있는 소식 전해주시죠.




네.경주시 수협이
감포항 개항 83년을 맞이해 그저께 부터 풍어만선과 어민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풍어제와
회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감포항의 어선들은
오색의 만선 깃발을 달고
횟집은 축제등을 내걸어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습니다.

축제 개막에 앞서
제관과 선주들은
마을 성황당에 모여
동제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구성;동제 4-5초

동제를 마친 뒤 주민들은
만선 깃발을 앞세우고 사물패와 별신굿 전수자들과 함께
시가지를 돌며
마을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김 동철;경주시 수협조합장

행사기간 동안
동해안 별신굿 기능 보유자인 김석출씨 등 18명이
마을의 신을 성황당에 모셔오는 성황당 맞이 굿을 비롯해 하회굿과 성주굿 등
다양한 굿거리를 열었습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늘은
천연두를 예방하는 손님굿과 안전항해와 풍어를 빌어주는 용왕굿 그리고 큰 등을 타고 하늘나라 천상에 가시는
등노래굿이 펼쳐집니다.

앵)태왕이 포항에 진출해
아파트 건립 찬.반 논란을 빚은 송도에 고급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면서요?

네.태왕이 최근
포항시 송도동에 있는
구 동지중.고교 부지를
푸른도시종합건설로 부터 인수했습니다.

태왕은 올 가을쯤
8천여평의 부지 가운데 보전녹지를 제외한 6,600여평에 20층 규모의 고급 아파트
486가구를 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파트 부지가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 쌓여 고급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입니다.

이 부지는 당초 푸른도시종합건설에서
18층에서 23층 규모의 아파트 8개동 628가구를 지어
분양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건립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
찬.반 시위가 잇달아
건축 심의가 연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푸른도시종합건설이
아파트 건설 추진 과정에서 포항시 간부와 경북도의원,
경북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뇌물을 준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7명이 구속되는
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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