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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점촌이름 찾기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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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6월 30일

이어서 tbc안동입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문경시와 통합되면서
사라졌던 점촌지명을
되찾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다면서요?

임)점촌은 95년 문경군과
통합되기 전까지만 해도
인구가 10만명에 가까운
큰 도시였습니다.

특히 탄광이 번창했을 때는
유흥도시로 또 소비도시로도
전국에서 손가락이 꼽혔습니다.

vcr1)하지만 95년 도농통합
정책에 따라 인구가
절반 밖에 되지 않는
문경군과 통합돼 문경시로
발족하게 되면서 점촌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현재 옛 점촌시의
5개 동 가운데 한개 동만이
점촌동으로 남아 그나마
이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도로 표지판에서는
점촌을 찾아 볼 수가
없게 됐습니다.

통합 당시 통합시 명칭을
문경시로 할 것인지
점촌시로 할 것인지 논란이
많았지만 문경이라는
명칭이 뿌리가 깊은데다
점촌에 촌이라는 글자가
좋지않다는 여론에 따라
문경시로 결정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점촌이라는
지명을 되살려야 한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문경시청을 비롯한
각종 행정기관이 옛
점촌지역에 있지만
외지에서 찾아 오는 사람들은
이를 모르고 30km 가까이
떨어진 문경읍으로
갔다 되돌아 오는 일이
잦아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점촌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높아 문경시청 소재지인
옛 점촌지역으로 들어 오는
전국 27개 노선 버스들은
사라진 점촌이란 노선표시판을
여전히 달고 있습니다.

vcr2)
고병환/점촌동명통일추진발기인

옛 점촌지역 주민들은
5개 동명을 모두 점촌동으로
일원화 해 점촌 1동에서
5동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문경발전협의회는 점촌지역
주민들에게 최근 개정 추진
취지문을 발송하고
지난주 부터 서명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vcr3)
김두식/문경시발전협의회장

발전협의회는 점촌지역
만5천 세대 가운데 만세대의
서명을 받아 문경시에
동명 개정 청원을 할 예정입니다.

문경시도 긍정적입니다.

vcr3)
이유승/문경시 총무과장

빠르면 올해 안에
점촌 지명이 되살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안동시가 옛 안동군청 자리에
조성할 예정인 도심 전통
테마공원 조성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요?

임)안동시는 내년까지
옛 안동군청과 인근 부지등 3천600여평을 전통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 이미
2년전에 10억원을
vcr4)들여 옛 관아인 동헌등을
복원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유지
매입 비용 10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올 추경에서도 확보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또 최근 이전한 대구지법 안동지원 부지와 곧 이전할
대구지검 안동지청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테마공원 조성 사업비가 100억원이나 필요해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지만 안동시는
2년전에 복구해 놓은 동헌등
옛 관아를 공원 준공에
맞춰 개방하겠다며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
주된 이윤데요
많은 돈을 들인 관아가
주차장으로 전락해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테마공원이
언제 완공될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개방시기를
늦추지 말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구경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해 미리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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