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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6/26 강재섭 3위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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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6월 30일

한나라당 새 대표에 최병렬 의원이 선출됐다는 뉴스가 앞서 있었는데요

대구 출신 강재섭 의원도
대표경선에 출마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먼저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 먼저 개표 결과 분석부터 해보죠. 강재섭 의원은
몇표나 얻었습니까

ANS) 네, 한나라당 대표 경선
개표 결과 전체 유효투표
12만8천721표 가운데 강재섭 의원은 만8천899표를 획득해 3위에 그쳤습니다.

새 대표에 선출된 최병렬 의원의 4만6천74표나 2위를 차지한 서청원 후보의
4만2천965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큰 표차를 보였습니다.

특히 강재섭 의원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의 투표율이
70.9%, 경북이 86.5%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 의원의 득표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다는 평갑니다.

개표는 지역별로 구분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강 의원이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표를 얻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대구, 경북의 투표자수가 2만여명에 이르는 만큼 이탈 표가 상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강 의원은 또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3,4위에 그쳤다는
분석입니다.
Q)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강 의원은 어떤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까

ANS) 네, 강 의원은 개표 결과
발표이후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자신을 지지해준
당원과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패자는
유구무언이라고 말한뒤 최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싱싱하게 다시 태어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의원]

강 의원 진영은 이번 선거
결과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대선 가도를 위한 시작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또 막판에 최의원과 서
의원으로의 표 쏠림으로 대구, 경북마저도 표 이탈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당의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대의원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한데다
젊은 후보로서의 선명성을
부각시키는데도 아쉬움이
많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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