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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파업 사흘째.물류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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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6월 30일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멘트나 철강 유류 등
철도운송 비중이 높은 업종들은 심각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김용우 기자의 보돕니다.




철도노조 파업이 계속되면서
동대구역 화물창고는 사흘째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평소 이맘때면 소화물로 넘쳐 났지만 지금은 텅 비어 한산한 모습입니다.

<신용준/동대구역 소화물 작업원>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평소의
10% 수준으로 떨어져 파업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습니다.

스탠딩> 철도노조 파업으로 화물열차가 멈춰서면서 이처럼 원자재나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부분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철도청은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여객보다는 화물 운송에
열차 운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최병태/동대구역 영업과장>

그러나 시멘트와 철강업체들은
수송 물량의 상당 부분을
철도에 의존하고 있어 타격이 더욱 큽니다.

특히 시멘트 물량은 나흘분
밖에 남지 않아 육상운송에 나서고 있지만 심각한 공급 차질이 예상됩니다.

철강업체와 구미공단 업체들도
수출품과 원자재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임경호/대구상의 기획조사부장>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철도사태가 장기화되면
일부 품목은 공급차질에 따른
품귀현상과 생산활동 중단등이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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