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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민선3기 1년-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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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6월 30일

조해녕 대구시장이 내일로 취임 1주년을 맞습니다.

민선3기를 맞아 테크노 폴리스 추진 등 의욕적으로 출범했지만 지하철 방화 참사로 혹독한 시련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임식/2002.7.1)

조해녕 시장은 관선시장을 지낸 뒤 7년만에 민선 대구시장으로 다시 취임 해 <새출발을 위한 대구혁신>과 <낙동강 시대 개막>을 내걸고 의욕적인 민선3기를 열었습니다.

테크노 폴리스와 한방밸리 등을 제안해 새로운 대구의 비전을 확산시켰는가 하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혁신 역량결집에 힘을 쏟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망 192명을 포함해 339명의 사상자를 낸 지하철방화 참사가 터지면서 조 시장은 퇴진압력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사고발생 넉달여 만에 합동 영결식을 치르면서 한 고비를 넘겼지만 추모공원 조성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조해녕 대구시장)

그러나 조 시장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계기로 대구가 갈등을 씻고 미래로 나가는 계기를 만드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참여가 확실해 지면서 평화와 화합의 대회로 만드는데 전에없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조해녕 대구시장)

조 시장은 얼마 전 동남권 중심도시를 선언하며 2020년을 목표로 하는 대구비전을 새로 제시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열린 도시를 만들어 대구의 국제위상을 높이고 침체된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지만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야하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습니다.

(클로징) 지나온 1년은 기쁨보다는 어려움이 더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조해녕 시장은 이 아픔을 희망으로 승화시켜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안고 민선3기 2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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