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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색민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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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6월 29일

최근 대구에서 건축고도
제한에 반대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고층 아파트 신축이 싫다며 2종주거지역으로 묶어달라는
이색 민원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이승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시 지산동에 있는
이 저층 아파트는 지은지
20년이 지나 주민들이 최근 재건축 조합을 결성하고 시공업체 선정도 마쳤습니다.

(cg)그런데 일부 주민은 재건축이 돼도 평형이 비슷한데
수천만원에서 1억원 가까운
추가 부담금을 낼수 없다며
반대하고 나서 주민여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찬성주민 싱크/찬성/000)
(반대주민 싱크/반대/000)

시지동에 있는 이 아파트도
재건축 인가를 신청했다가 보상평형과 부담금을 둘러싼 내부알력이 커지자 최근
신청서를 돌려받아 사업계획 보완에 나섰습니다.

손쉬운 돈벌이 수단으로 여겼던 재건축 사업이 기대와 다르자 관공서 홈페이지에는 사업추진을 둘러싼 주민들의 공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 주민은 집 값과 맞먹는 부담금을 내느니
차라리 재건축이 불가능하도록
7층이하로 규제받는 2종 주거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이색 민원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권오인/공인중개사)

조합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이제까지의 재건축 갈등과는 양상이 다른 재건축 반대기류가 주거지역 세분화계획 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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