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희생자 추모 노제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3년 06월 29일

(앞서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영결식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만)
사고가 난 중앙로역 주변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노제가 열렸습니다

유족과 시민들은 이제 대구가
아픔을 딛고 일어서 안전과 생명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원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원기잡니다

만장과 상여와 영정을 든 유족들이 사고가 일어난
중앙로 역을 향하고 있습니다

북받치는 통곡에 숨이 가빠지지만 중앙로역 주변을 떠돌고 있을 고인의 넋을 생각하며 걸음을 재촉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시민들도 마찬가집니다

인터뷰-이광식 대구시 내당동
재발없기를..

인터뷰-노봉늠 대구시 남산동
너무 안타깝다. 다시는 안된다

유족들은 젯상에 술을 올리며 고인들이 사고가 없는 세상에서 편히 잠들기를 기원했습니다

구성-진혼굿 6초

대구 무형문화재 권명화씨는
희생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진혼굿으로 재현해
유가족과 시민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노제에 참석한 유족과 시민들은
하나같이 대구가 참사의 아픔을 딛고 안전과 생명,화합의 도시로 거듭나길 기원했습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