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미상의회장에 박병웅씨

김영봉

2003년 06월 27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구미상공회의소 9대 회장에
박병웅씨가 선출됐다죠

기자)
네 어제 실시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결과 대아산업의
박병웅씨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습니다

=VCR1=
이번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는 당초 5명이 출마 예상자로 거론됐으나 세명이
중도 하차하고 한 명이
뒤늦게 합류해 출마 예상자는 세명으로 압축됐습니다

그러나 어제 상공의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 의원총회에서 8대 부회장을
지낸 이장범씨가 사퇴해 나머지 두 명이 후보 단일화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돼
결국 경선으로 치러졌습니다

투표 결과 대아산업의
박병웅씨가 과반수가 훨씬 넘는 득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대영산업의 김영석씨를 제치고 9대 상의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박병웅 신임 회장은 올해
69세로 삼주개발과 한국전자 이사를 거쳐 현재 대아산업과 대아수지공업,한국에프텐의
대표 이사로 활동 중입니다

박 신임 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의와 구미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CR2=
[박병웅-구미상의 신임회장]

앵커)
부회장과 감사,상임의원
선출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회장 선출에 이은 부회장과
감사 그리고 상임의원 선출은 신임회장과 4명의 상공의원으로 구성된 전형위원들의
추천으로 선출됐습니다

=VCR3=
먼저 부회장에는 이장범씨가 수석 부회장에 선출된 것을 비롯해 이동수 신흥직물공업
대표이사와 삼성전자 장병조
상무, 엘지전선 한욱 부사장
코오롱 조희정 상무이사 등 5명이 선출됐습니다

감사에는 김한섭 삼일 대표이사와 류한규 예일산업 대표이사가 상임의원에는
정우영 제원화섬 대표이사와 조동연 성원직물 대표이사등 12명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앵커)
구미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있는 골프장 건설이 이번
신임 회장 선거를 계기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죠

기자)
네 구미상공회의소는 상의 회원들이 출자해 골프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달까지
우선 1차로 상공의원들이
자본금 10억원을 조성했습니다

=VCR3=
또 토지 매입 시기에 맞춰 자본금을 100억원으로
증자하기로 하고 가칭 신구미개발주식회사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지 확보를 위해 구미시 장천면 일대를 포함해 4곳을 대상으로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구미상의는 신임 회장
당선을 계기로 부지 확보를 서둘러 2005년 이전에 완공해 2006년부터 시작되는 회원
가입제 완전 자율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상공회의소 회원 가입은
현재 연간 매출액이 30억원 이상 업체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지만 2006년부터 강제가입 조항이 없어져 상의마다
운영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