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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신인도 다시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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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6월 27일

지하철 참사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모레로 예정되면서
중단됐던 희생자들의
유해 인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꽉 막혔던 문제들이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일부 유족들은 유해 인도를
계속 거부할 움직임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유족들 오열-구성>
유해가 냉동 보관되고 있는
월배 차량기지는 다시 울음
바다가 됩니다.

아직도 세상을 떠난게
믿기지 않는데 형체도 모를
숯덩이로 변한 어머니 시신를
본 딸은 정신을 잃었습니다.

"엄마 엄마 "

인도 방법에 대한
유족측과 대구시의 마찰로
중단됐던 유해인도는
32일만에 재개됐습니다.

오전 9시부터 대구시 도원동
34살 정명희씨와 8살 도경록 군 모자를 비롯해 모두 8구의
사신이 유족에게 인도됐습니다.

유족들은 시신과 유류품을
병원 영안실과 화장장 등으로 옮겨 개별적으로 장례를 치르고
모레 합동영결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인도돼야할 유해는
55구로 줄었습니다.

글거나 일부 유족들이
추모 묘역 조성이 끝날때까지 유해 인수를 않겠다는 등
유해 처리가 여전히
순탄치 않습니다.

윤석기/희생자 대책위장
"대구시 상하간에 냉동고 안치 손발 안맞아 유족들 불만"

이에따라 국립과학
수사연구소는 당초 다음달
1일까지 하기로 했던
유해 인도 기간을 더 늘릴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TBC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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