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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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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06월 27일

최근 국가 균형발전 방안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지역 금융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의 동맥인 금융부터 제자리를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수도권은 국토의 11.8%, 인구의 46.6%를 차지하고 있지만 예금과 대출금 비중은 67%와 62%나 됩니다.

자금의 조달과 운용등 금융 활동이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C.G 반면에 지난해말 현재
대구.경북권 금융기관의 예금
67조2천억원 가운데 대출
46조8천억원을 뺀 나머지
20조4천억원은 대부분이
수도권 등지로 빠져 나갔습니다

C.G 이렇다 보니 금융부문과 실물부문 간의 격차를 보여주는 <금융 연관 비율>이 수도권 3.59, 서울은 6이나 되는데 지역은 1.9에 그쳐 실물 경제 규모와 비교해 돈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습니다.

C.G 그 결과 실물 경제와 금융 부문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어음 교환액 비중>이
수도권은 외환위기 전과 비교해
늘었지만, 지역은 크게 줄어 지역 경제 전반의 침체를
보여줍니다.

INT-진병용(대구은행 연구소장)
" 금융위축이 경제 침체.."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 23일 지역금융 활성화 전문가 회의를 열고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청이나
법원 금고등 공공자금의 취급을 지역 금융기관이 하도록 하고,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을 내리는등 각종 정책 과제들이 제시됐습니다.

정부는 8월말까지 매주마다
전문가 회의를 갖고 재경부와
금감원등 금융 당국과의
합동 토론회를 거쳐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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