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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윤진태 2차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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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3년 06월 27일

지하철 참사현장 훼손 혐의로
기소된 윤진태 前대구지하철
공사 사장에 대한 2차공판이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공판에는 조해녕 대구시장과 경찰관들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윤 前사장으로부터 경찰의 감식이 끝나 청소를 하겠다는 보고를 받고 필요할때 군 병력을
지원받으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청소시기등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사고직후 지하철과 관련된 문제는 윤 前사장에게 맡기고
자신은 재난특별구역 선포 등 행정적인 문제에 매달려 현장청소 부분에는 깊이 간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조 시장은 당시에는 현장에 유골과 유류품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때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지금도 아쉽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대해 검찰은 유족들이
청소 중단을 요구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청소를 강행한
것은 증거를 없애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느냐고 추궁했습니다.

한편 증인으로 출석한 경찰관들은 현장청소와 관련해 대구시나 지하철공사측과 협의를 한 적이 없고 감식이 덜 끝난 상태에서 사건현장을 치우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스탠딩)일부 유족들이 조해녕 대구시장에게 야유를 퍼붇기는 했지만 공판은 큰 소란 행위없이
진행됐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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