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가짜휘발유 검거-양병운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6월 26일

억대 가짜 휘발유를 직접 만들어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부도난 빈 공장에 대량 제조설비까지 갖춰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병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주군에 있는 한 부도난 공장입니다.
폐비닐 재활용 시설이 있던 이곳엔 사각 철제용기를
가득 실은 대형 화물차가
서 있습니다.

자동차 연료첨가제를 가장한
가짜 휘발유들입니다.

한쪽에는 가짜 휘발유를 만드는데 쓰였던 전기모터와
대형탱크 등 제조 설비들이
늘려 있습니다.

오늘 경찰에 붙잡힌 54살 신모씨등 6명은 이곳에서 톨루엔과 솔벤트 등을 일정 비율로 혼합해 가짜 휘발유를 대량으로 만들었습니다.

스탠딩> 경찰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21일부터 1주일
동안 가짜 휘발유 12만리터
시가 1억 천3백만원 어치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휘발유는
대구 경북곳곳으로 팔려나갔습니다.

<sync-용의자>
"합법적인 방법으로 돈벌기 힘들어 이렇게 휘발유를 만들었다..."

경찰은 신씨등 5명을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제조책 김모씨등 4명을 찾고 있습니다.

TBC뉴스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