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참사수습 급물살 탈 듯

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6월 26일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 영결식이 오는 일요일 열립니다.

이로써 보상금 협의를 비롯한
참사수습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대책본부와 희생자 대책위는 어제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합동 영결식을 오는 29일 대구시민회관 광장에서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추모공원과 위령탑 조성 등은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에 맡기고 영결식부터 먼저 치르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윤석기/희생자 대책위원장)
TC 00;14;04~16

이에따라 월배 차량기지에 안치돼 있던 희생자 유해 63구가 내일부터 가족들에게 인도되는등 장례준비가 본격화 됩니다.

대구시는 장례비용 지원은 물론 유족들이 원하면 화장장이나 납골당, 공원묘지 이용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조기현/대구시 행정부시장)
TC 00;19;19~30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 6구는 행정절차를 거쳐 시립 공원묘지에 가매장될 예정입니다.

(브리지)지하철 참사 수습의 최대관건인 합동영결식 문제가 일단락 됨에 따라 넉달 이상 끌어 온 사고수습도 급진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와 대책위측은 영결식과 별도로 보상금과 국민성금 배분문제 등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 오고 있어 머지않아 의견접근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