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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6.25 53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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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6월 25일

한국전 발발 53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숨져간 넋을
기리고 전후세대들에게
전쟁의 아픔을 일깨워 주는
기념행사가 잇따랐습니다.

전쟁 음식 시식회도 곳곳에서
열려 당시의 어려웠던 삶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처절했던 동족상잔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노병들과
보훈가족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산화한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빌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규탄하고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힘쓸
것도 다짐했습니다.

박병용/대구시 재향군인회장
"북한을 앞도할 수 있는 절대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경상북도 재향군인회도
시군별로 기념행사를 갖고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보결의를 다지고 참전용사와 가족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S/U)대구시 남구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는 6.25 당시
힘들고 어려웠던 우리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전쟁 음식
시식회도 열렸습니다.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는
와닿지 않지만 6.25 세대들은
음식을 먹으며 배고프고
비참했던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조민희/대구시 봉덕동
"이거 하나라도 더 먹을려고
했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

남용근/참전용사
"겨울에 추위에 떨며 먹었던
음식이야"

영천 호국원과 각 전쟁
기념관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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