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대덕-증산 국도30호선 개통

김영봉

2003년 06월 24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지난해 수해로 통행이 끊겼던
김천 대덕-증산간 국도 30호선이
개통돼 통행이 재개됐다죠

기자)네 그렇습니다
국도 30호선인 김천시 대덕면 추량리 가릿재 1키로미터 구간이 지난해 태풍 루사로 통행이 끊긴 이후 10개월여만에 개통됐습니다

=VCR1=
장마가 시작돼 다소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개통식에는 대덕면과 증산면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국도 30호선 가릿재 구간은
성주에서 무주로 가는 길목으로
10분 정도 걸리던 것이 그동안 통행이 끊겨 지방도 903호를 15키로미터를 돌아 30분 이상 걸리는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지난해말 착공된 복구 공사는
국도 복구 공사로는 최초로
산기슭에 철심 3천개를 박고 철조망을 얹어 추가붕괴 위험을 방지하는 등 연인원 6500명과 중장비 1200대가 동원된 난공사 끝에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VCR2=
[서영수-대구국도유지건설 사무소장]

도로가 개통되자 주민들은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난공사였고 늦게 착공된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빨리 개통됐다며 크게 반겼습니다

=VCR3=
[김남철-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김종환-울산시 화전동]

대구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철심을 박은 부분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얹어 잔디를 심고
나머지 절개지 부분에 대한
보완 공사 등은 9월 초에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리온전기에 대한 법정관리 개시 여부 결정을 앞두고 법원이 오늘 오리온전기를 실사할 예정이죠

기자)
네 오리온전기에 대한 법원의 실사가 오늘 구미공단의 오리온 전기 공장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VCR4=
오늘 실사는 법정관리 개시여부 결정과 관련된 판사와 관리위원
4-5명이 오리온전기를 방문해 회사 현황과 연혁 등을 설명듣고
생산 라인을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리온전기는 오늘 실사가
법정관리 개시여부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법정관리 개시
여부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구조조정에 대한 노조합의서도 늦어도 금요일까지 마무리 한다는 방침 아래 노조와
합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리온전기가 법원에 제출한
구조조정 계획에는 8월까지
직원의 40%인 600명을 구조
조정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앵커)구미시가 시정현장에서
간부회의를 연다면서요

기자)네 구미시는 4월부터 시정 현장을 찾아 간부회의를 열고 있는데 어제는 체육시설관리
사무소에서 회의를 가졌습니다

=VCR5=
박정희체육관에 있는
체육시설관리소에서 열린
회의는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해 4급 이상 간부들이 대부분 참석해 격의없는
대화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회의에 앞서 김관용 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대구 유대회 경기장으로 사용할 박정희 체육관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구미시는 현장 간부회의가
시정에 대한 간부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함께 시정을 펼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사업소나
시정현장을 찾는 간부회의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