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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대구 지하철 노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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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6월 24일

앵커)
대구 지하철 노조도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대구 지하철로선 사상
첫 파업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병운 기자

기자)네 저는 대구 지하철
월배 차량기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대구 지하철 노조도
파업에 들어갔는데 그 곳
상황은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네 대구 지하철 노조도
부산 인천과 함께 오늘 새벽
4시 반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96년 11월 개통한
대구 지하철로선 사상 처음인
파업입니다.







현재 이곳에는 어제 저녁부터 집결한 노조원 (9백)여명이 모여
1인 승무제 폐지와
안전방재시설 확충 등
안전 운행을 위한 5대
요구안의 관철을 계속 주장하며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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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노사는
어제 밤 경북지방
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에서
다음달 8일까지 조정기간을
연장하는 중재안에 합의해
파업이 유보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중재회의 연장에 합의한
것이지 조정기간 연장에
합의한 것이 아니라며
합의 파기를 통보했고
노사 양측은 오늘 새벽
다시 교섭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새벽 5시 20분 대곡역과
안심역에선 첫 전동차가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운행 간격이 평소
6분 30초에서 8분으로 길어져
운행률은 85%로 낮아졌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이른탓에
지하철 승객은 그리많지 않아
교통혼란이나 승객들의 불편도
없는듯 보입니다.









또 대구 지하철은
지난 2월 18일 참사이후
정상운행이 안돼 하루
수송인원이 5만명 안팎으로
줄면서 수송 분담률이
1.4%에 불과해 파장이 그리
크진 않을 전망입니다.









대구시와 지하철 공사는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비노조출신 기관사 139명을
투입했습니다.

또 예비버스 78대를
지하철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하고 택시부제도
해제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도
추가 협상을 계속 한다는
방침이지만 이견차가 커
어느 한쪽이 크게 양보하지
않는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지하철
월배차량기지에서
tbc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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