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ive(6/23수해예산대폭삭감)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6월 23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됐는데, 대구와 경북지역의 내년도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예산이 크게 삭감됐다구요

ANS)네, 건설교통부가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대구의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으로 모두
18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이는 대구시가 요청한
121억원의 14.8%에 불과한 액숩니다.

대구시는 당초 달성군
가창면의 신천 정비 사업으로 32억4천만원, 달성군
현풍면의 현풍천 28억7천만원,
대구시 북구 팔거천의
6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이가운데 103억원이 삭감된 것입니다.

또 전국의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예산 2천737억원의 0.6%에 불과한 지원액입니다.

경북지역은 내년도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으로 모두 739억원을
요청해 건교부는 이가운데 56.7%인 419억원을 배정했습니다.

또 수계치수 사업으로
경북은 970억원을 요구해
건교부는 726억원을 반영했으며
일반하천 개수사업으로
경북은 236억원을 요구해
160억원으로 조정됐습니다.

Q) 그리고 7대 도시 교통정책 평가에서 대구는 교통기반시설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구요

ANS)네, 교통개발연구원이
국회에 제출한 7대 도시
교통정책 평가와 개선대책 자료에 따르면 대구는 전체
평가에서 7대 도시 가운데
대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부문별로 보면
차량 천대당 공영주차장 주차면수가 11.7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부산의 106.3이나
인천 68.1, 울산 87.5보다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반면에 교통수요 관리부문에서는 대구가
불법주차 단속건수가 차량 한대당 5.5건으로 다른 도시의
평균치인 0.56건보다 10배정도 높게 나타나 교통수요관리 노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