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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고속철 도심통과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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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6월 21일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 통과방안과 관련한 공청회가 오늘 엑스코에서 열렸습니다.

지정토론자들은 지하 터널 노선안에 손을 들어줬으나 정치권에서는 5.8km 지하화 주장을 굽히지 않아 정부의
최종 방침결정이 주목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교통개발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칠곡 지천면에서 동대구역까지 지하로 통과하는 방안을 비롯해
경부선 철도와 나란히 지상에 건설하는 방안 그리고 도심구간 3.2km를 지하화 하는 방안등 세가지를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학계와 시민단체에서 나온 지정토론자들은 대체로 고속철도가 국가의 기간 물류시설임을 들어 기본안인 지하터널 노선을 지지했습니다.

(이재하 경북대 교수)

연구원측은 비용.편익분석결과 지하터널 방식이 으뜸이지만 시민들이 원하면 고성동 등
일부구간을 추가로 반지하화하는 <3.2+알파> 방안도 검토대안에 넣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운 교통개발연구원)

그러나 <3.2+알파> 방안은
도심양분화 해소효과는 별로 없고 오히려 신천범람 등 자연재해를 낳을 수도 있다며 지하터널 방식을 채택해 안전대책을 강화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나왔습니다

(최현복 흥사단 사무처장)

이에대해 정치권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5.8km 병행 지하화 방안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백승홍 국회의원)

정부는 공청회와 설문조사,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도출할 방침이지만 도심통과 방식을 둘러싼 시각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진통이 예상됩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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