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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리온전기 40%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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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06월 20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오리온전기가 공장 재가동과 함께 직원 40%를 구조조정하기로 했죠

기자)네 오리온전기는 지난달
최종 부도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3주만에 공장을 재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VCR1=
어제 새벽 6시 반부터
가동되고 있는 생산라인은
전체 5개 라인 가운데
29인치용 텔레비젼 브라운관을 생산하는 1개 라인입니다

또 나머지 텔레비젼용
브라운관 생산 라인 1개는 다음주에 가동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경쟁력이 없는 모니터용 브라운관은 1개 라인만 다음달 1일 재가동하고 나머지 2개 라인은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장이 재가동되자 직원들은 조금씩 생기를 찾고 있고
법원의 법정관리 개시 결정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VCR2=
[김용술-오리온전기 차장]

법정관리를 신청한 오리온 전기에 대한 법원의 법정관리 개시여부 결정시한은 다음달 2일로 일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앵커)오리온전기의 법정관리
개시 여부 결정이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네 오리온전기는 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CR3=
오리온전기는 법정관리
신청 이후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지자 직원
40%를 구조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구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회사측은 직원 40%를
구조조정하기로 한 것은
채무 변제와 차세대 핸드폰
부품 설비 투자비 26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자구계획에
대해 법원이 개별 동의서와
노조 합의서를 제출을 요구하자
노조와 합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VCR4=
[변상윤-오리온전기 기획 재무팀장]
오리온전기는 개별 동의서와
노조 합의서를 예정대로 제출하면 법정관리 개시 결정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다 경쟁력이 없는 생산라인 2개를 없애는 대신 차세대 핸드폰
부품 설비가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면 회사의 존속 가치가 매우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앵커)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뽑을 상공의원을 오늘 선출한다죠

기자)네,9대 구미상공회의소
상공의원 선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치러집니다

=VCR5=
이번 상공의원 선거에는 정원
33명에 38명이 후보로 등록해 오늘 상의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다수 득표 순으로 뽑게 됩니다

그러나 특별의원은 정원
5명에 한 명이 모자라는 4명이 등록해 모두 당선 처리됐습니다

선출되는 상공의원들은
26일에 있을 상의회장 선거 투표권을 갖게 되는데 선거 결과에 따라 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거론되는 회장 출마 예상자는 현 회장인 김영도씨와 부회장인 이충헌 이장범씨 그리고 대영산업 김영석씨와 제원화섬 정우영씨 5명입니다

지난해 8월 상의회장 선거에는
김영도 회장이 합의 추대로
당선됐으나 이번에는 5명이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혀
선거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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