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큰 피해 없어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6월 19일

제6호 태풍 소델로는 현재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어
빠른 속도로 동해상을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경북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태풍 소델로는 오늘 오후 대한해협을 지나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습니다.

동해전해상과 울릉도, 독도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대구경북은 조금 전인 밤
8시에 해제됐습니다.

무서운 기세로 북상하던
태풍은 북위 30도를 지나면서
그 위세가 꺾였습니다.

태풍은 현재 빠른 속도로 동해상을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미경/대구기상대 예보사>

스탠딩>태풍의 위력이 약화되면서 대구경북은
오후부터 차츰 비가 그치고
이처럼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도 98밀리미터를 비롯해 대구 74 영천 72 밀리미터 등 경북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경주신 인왕동 상서장 커브길에서
11톤 트럭과 승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는 등 태풍 영향으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산시 남천면에서는
복구한 지 일주일된
마을 다리가 유실돼
백여가구 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공항도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6편이 뜨지 못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