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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조흥은 파업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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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06월 19일

조흥은행의 파업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지역에서도
일부 점포가 문을 열지 못했고
문을 연 점포에서도 입출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가 중단됐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오늘낮 대구 수성구에 있는
조흥은행 범어동 지점은
셔터가 내려져 굳게 닫혀있고
인근 영업점을 알려 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영업점안에는 지점장과
여직원등 2명만이 남아
텅빈 사무실을 지키며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파업소식이 알려면서 고객들이 창구이용을 자제했기에 영업점이 혼잡을 빚지는 않았지만, 일부 고객들은 불안한 마음에 계약을 해지하기도 했습니다.

SYNC-고객
" 파업때문에 불안해 해약.."

INT-자영업

조흥은행은 대구.경북 31개 지점의 직원 250여명 가운데 2백여명이 파업에 참가해 임시직등 백여명으로는
정상영업을 할 수 없어 오늘 11개 영업점을 폐점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을 연 점포에서도
예금 입출금등 단순 업무만 취급했고 대출과 해외 송금,
그리고 수출입과 외환등
기업금융은 아예 중단됐습니다.

은행측은 파업이 길어지면
대체인력이 부족해 문을 닫는
영업점들이 더 늘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SYNC-조흥은행 영업점장

은행측은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 4개 지점과 5개 특수점포를 거점점포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TBC 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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