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공장 리모델링 활기
공유하기
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06월 19일

재개발이라고 하면
우선 아파트가 연상되지만
공장부지에도 재개발 붐이
일고 있습니다.

공장부지 재개발은 기존
큰 공장을 여러 개로 나눠서 분양하는 것으로 <공장 리모델링>으로도 불립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대구 성서공단 3차 단지
한쪽에서 공장 신축공사가
한창이고 바로 옆에는 이미 입주한 업체도 있습니다.

한 금속업체의 공장부지 2천여평을 분할해 철판가공 업체와 가구부품 업체등 5곳이 새로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INT-황재영(공장 건축업자)
"이같은 공사 많다.."

대구 검단공단과 이현공단, 3공단등에서는 이처럼 기존공장 전체를 분할하거나 일부를 쪼개서 매각하는 공장
리모델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검단공단은 갑을과
한일합섬등이 퇴출되면서
지난해 초까지 방치돼 있던 14만평의 너른 공장용지가 작게는 3백평으로까지 쪼개져
매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백여개 업체가
입주했고, 앞으로 백여개가
더 들어설 예정이어서 공단의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은행권에서는
금리와 절차에 혜택을 주는 맞춤형 대출상품까지 등장했습니다.

대구 은행의 경우 검단공단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리모델링 대출>을 실시해 지금까지
54개 업체에 410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렸습니다.

INT-백용선/대구은 기업영업기획
" 대규모의 집단 대출도 있고,
각 지점별로 개별적으로 하기도"

지역 산업계는 공장용지난을 겪고 있는 대구에서는
이 같은 공장 리모델링이
당분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