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아)관사 폐지 시의회 청원

이수환

2003년 06월 18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 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포항 경실련이 시의회에 시장관사 페지 청원서를 냈죠?

네.포항경실련이 그제 포항시의회에 포항시장 관사 폐지에 관한 청원서를 냈습니다.

경실련은 4월에 두차례 포항시에 시장 관사를 폐지하고 매각해 사회복지 예산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으나 지금까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관사는 임명제 시절 이동이 잦은 공직자들을 위해 마련됐지만 지역에 연고를 둔 민선자치단체장에게는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 포항시장 관사는 제2의 집무실 기능을 하는 공관형 관사가 아닌 아파트기 때문에
더 이상 유지할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장재환;포항 경실련 팀장

경실련은 대전시는 관사를 저소득층 어린이 집으로 사용할 예정이고 인천시는 역사.문화 사료관으로 사용하는 등
상당수의 자치단체장들이
관사를 폐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도내 기초자치단체의
관사 폐지율은 40%로 전국 평균인 65%에 비해 크게 떨어집니다.

앵)13일 두동강 난 울릉군 추모공원의 충혼탑 보수공사를
오늘부터 시작한다면서요?

네.충혼탑 설계자와 시공회사는
오늘부터 보수 공사에 들어가 다음달 중순까지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보수에 드는 비용은 시공사와 설계자가 전액 부담하는데
사고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릉군은 도동리 추모공원의
옛 충혼탑을 헐고 2억천만원의 예산으로 높이 7미터의 화강암과
오석을 깎아 만든 충혼탑을
4일 준공했으나 9일만인 13일에 두동강 났습니다.

앵)경주 보문단지내 관광호텔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 주시죠.

네.경주 보문단지내 관광호텔들이 사스의 여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줄기 시작한 국.내외 관광객이 요즘도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과 동남아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각 호텔은 객실료를 개인은 60% 단체는 70% 까지 할인해 주고 있으나 예약률은 30-40%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각 호텔은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여름 휴가철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