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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양귀비 헬기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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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6월 18일

산간이나 시골에서
양귀비를 별 죄의식 없이
재배하는 농가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지난달부터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해
양귀비 재배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영천시 신령면 팔공산 자락의 한 마을입니다.

양귀비 단속에 나선
경찰 헬기가 마을 상공을
선회하다 한 지점에서
공중 정지합니다.

(구성-양귀비 발견 출동하라)

잠시 뒤 순찰차가 출동해
뜰에서 몰래 재배하고 있는
양귀비를 찾아냅니다.

상추와 섞여 있지만
화려한 꽃 모양을 봐서도
양귀비임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재배농민-간경화 때문에)

마을 폐가 뒤뜰에는
꽃이 진 양귀비 50여포기가
탐스런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브릿지)양귀비 열매에는
누군가 벌써 칼집을 내
진액을 채취해갔습니다.

양귀비 진액은 예전에
민간요법에 쓰이는 약이었지만
스무 포기 이상 재배하면 단속대상이 됩니다

(정재훈 경장 마약계)

개화기를 맞아 지난 달부터 양귀비 단속에 나선
경북지방경찰청은 지금까지
양귀비를 불법 재배한 40명을
적발하고 양귀비 6천여포기를 압수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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